간만에 혼자만에 시간을 갖기 위해 커피숍에 갔네요


나름데로 알찬 시간을 갖으니 힐링도 되고 사람도 구경하고 여러 모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거 같습니다. 수요일이면 한참 일할 시간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더라고요. 


직업 특성이 다들 틀려서 그런지 아님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경기가 어렵다고 하나 꼭 그렇지 만은 않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간단히 책 리뷰 포스팅 하고 사람도 기다릴겸 여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경리단 커피숍 나들이경리단 커피숍 나들이

우리 동네 경리단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입니다. 여기 좋은게 금, 토 요일에는 사람이 정말 많이 다니는데요. 앞에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진짜 별에 별 사람 다 봅니다. ㅋㅋ 이태원 특성상 여러 종류의 연인들도 보고.. 



그러고 보면 2년 사이에 참 많이도 변한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태원 소방소 골목 중심이나 세계 음식 문화 거리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이 되었는데 지금은 경리단 구석 구석 볼거리가 많이 생긴거 보면 어지 간히 경쟁이 심하긴 심한거 같습니다. 가게도 자주 바뀌는거 보면 특히나 더 그런거 같고요.



경리단 커피숍 나들이경리단 커피숍 나들이


아무튼 독특한 가게들이 계속 생겨나는거 보면 점점 더 볼거리가 늘거라는 기대와 함께 많은 자영업자들이 자주 바뀌지 않고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자주 바뀌면 권리금도 오르고, 지역색도 없어지고... 여러 모로 좋지 않으니까요. 


암튼 오늘 저에게는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할로윈이나 이태원 축제등 한때의 볼거리가 아닌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그런 동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