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을 해결하러 뭐먹을까 고민하다 정한 메뉴는 닭볶음탕입니다. 


밖에서 닭볶음탕은 잘 안먹는 편인데 오늘은 매운게 땡기기도 하고 따뜻한 밥에 볶음탕의 감자가 더욱 간절했기에 닭볶음탕 맛있는 곳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다행이도 근처에 점심때에는 닭곰탕을 줄서서 먹는 집이 있다고 하여 바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지역은 대부분의 전화번호가 02-79*-****로 시작하는데 여기는 518로 시작하더라고요. 혹시나 착각하시는 분도 계실까봐 알려 드립니다.


이태원 닭볶음탕이태원 닭볶음탕

 경리단 뒤편에 있는 음식점인데 주 메뉴는 닭볶음탕과 고추튀김입니다. 


이태원 닭볶음탕이태원 닭볶음탕

저희는 고추튀김은 다음을 기약하고 닭볶음탕 대자를 시켜서 먹었답니다.



밥없이 성인 둘이서 먹기에 배부르게 먹었다 싶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만, 안주로 먹기에는 중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내부는 편안한 분위기에 나무로 인테리어 했고요, 천장은 카페 느낌도 나는 밥집 같은 술집이었습니다. 


이태원 닭볶음탕이태원 닭볶음탕


점심 특선인 닭곰탕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메뉴랍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아이에게 닭볶음탕은 매울수도 있다고 따로 닭곰탕 한그릇을 주셨는데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닭전문점이라 그런지 유리창 쪽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닭. 닭으로 승부를 보시려는 사장님의 의지가 반영된듯.... ^^

인테리어로도 괜찮더라고요. 


이태원 닭볶음탕이태원 닭볶음탕

이리 저리 둘러보고 사진찍고 하는 사이에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이태원 닭볶음탕이태원 닭볶음탕


양도 푸짐하고 야채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주방에서 조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시면 맛있는 닭볶음탕을 먹을 수가 있답니다. 저희는 오래 끓여서 먹는거를 좋아하는데요, 오래 끓이면 닭뼈에서 우러나오는 육수가 더해져서 더 맛있는거 같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자주 애용할 거 같습니다. 새벽 1시까지 영업하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저녁 먹고 기분좋게 오늘 하루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