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월 예상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봄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것 같습니다.
기상 전문 IT기업인 웨더 아이에서 발표한 2016년 벚꽃 개화시기는 (벚나무 한 그루 중 3송이 이상이 완전히 개화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함) 전국이 평년보다 3~5일 빠르겠으며 남해안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1~2일 정도 빠를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3월 23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1일, 중부 지방은 31~ 4월6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부부 및 산간 지방은 4월 8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벚꽃의 만개 시기는 개화후 7주일 정도 소요되므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서울은 4월 6일에 개화해서 13일경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벚꽃의 꽃말은 순결, 절세 미인으로 서양에서는 봄과 순결한 처녀의 상징으로 의미됩니다. 일본의 경우는 부와 번영을 의미하는데 만개시 피어있는 모습이 화사해 이런 의미가 부여된 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화려하게 피었다가 쓸쓸하게 지는 모습을 사무라이 정신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벚꽃은(CHERRY BLOSSOM) 개화한지 일주일이 될 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하는데요, 조용하고 쓸쓸하게 지는 벚꽃의 모습을 보면서 혹자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4월에는 도심 곳곳에 벚꽃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나들이 겸 봄 내음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