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트랩은 초파리의 습성을 이용해 초파리를 간단히 없애는 방법이다. 초파리 암컷이 한번에 낳는 알의 갯수가 100개!! 골치아픈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설탕과 식초로 초파리 덫을 만들어 보자. 초파리는 방충망에도 알을 낳는 다는 사실, 사람의 눈물이나 땀 냄새도 좋아한다는 사실 을 아시나요?
여름철이면 극성을 부리는 초파리는 그 크기와 개체 수 때문에 골치 아픈 존재이다. 초파리는 3mm 정도 되는 작은 파리로 당분을 좋아해서 Small Fruit Fly라고 불린다. 초파리 유충은 과일 껍질, 식물 잎에 서식한다.
보통 유충은 부화한 후 7~8일이 된 것을 말한다. 육안으로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우리가 구매하는 과일에도 유충이 서식할 수 있다.
유충은 2주 정도 지나면 성충이 된다. 암컷 초파리의 경우 한 번에 100개 정도 알을 낳는다고 한다. 초파리 알은 과일 어딘가에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포도, 사과, 바나나 등 과일 꼭지는 잘라내고 보관해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도 초파리가 생기는 이유는 과일에 이미 붙어 있는 초파리알 때문인 것이다.
초파리는 달콤하고 시큼한 향기를 좋아해서 과일이나 음식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사람의 눈물이나 땀 냄새도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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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초파리 습성을 이용해 초파리 덫을 만들 수 있다. 초파리 덫의 핵심은 식초와 설탕이다. 우선 설탕, 식초, 빨대, 2L짜리 페트병, 랩을 분비한다.
다음으로 페트병을 반으로 자르고 빨대는 입구 부분을 3등분 해서 나팔꽃 모양으로 펼쳐준다. 반으로 잘린 페트병에 식초는 1/3 정도, 설탕은 1/4 정도 넣고 잘 섞어 준다. 페트병을 랩으로 밀봉한 후 빨대를 꽃 모양이 위로 가게끔 꽃아 주면 초파리 덫이 완성된다.
이것저것 귀찮거나 페트병이 없다면 식초, 설탕, 주방용 세제,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빈 병에 담고 깔때기를 병 입구에 꽂으면 간단히 완성된다.
초파리는 냄새에 끌리기 때문에 후각이 발달해서 그 방안에 어디 있든지 전부 들어오게 된다. 만들어진 초파리 덫을 초파리가 많이 꼬이는 주방이나 화장실, 베란다, 음식물 쓰레기 옆에 놓아주면 된다. 또한, 썩은 화분이나 술, 간장 그리고 생선도 초파리가 좋아하는 것들이라고 한다.
초파리 없애는 다른 방법은 구연산 1: 베이킹소다 2와 물을 스프레이 용기에 섞어서 하수구, 음식물 쓰레기, 방충망 등에 뿌려준다. 방충망에 뿌려주는 이유는 초파리는 방충망에도 알을 낳는다고 한다.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면 로즈마리, 티트리 등 향이 강한 허브 화분을 집안 곳곳에 둔다.
초파리 트랩이나 스프레이를 만들어서 초파리를 없애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더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려주는 것이 좋다. 과일을 구매한 후에는 쌀뜨물을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과일 냄새를 덮어 초파리를 방지한다. 또한, 구매한 과일은 꼭지를 잘라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