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는 쌉쌀한 맛의 적상추나 꽃상추가 제격인데 단 맛이 나는 양파나 파절임을 같이 섭취하면 궁합이 맞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육 볶음의 경우 수분감이 많은 청상추가 제격인데 매운 음식의 맛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궁합이 맞는다고 합니다.
청상추와 로메인은 주름의 차이로 구분이 가능한데 청상추의 경우는 주름이 깊으며 로메인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로메인의 경우는 샐러드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 상추 된장국 만들기 >
상추 된장국에는 수분감이 높고 달콤한 청상추가 적합합니다. 상추 된장국에는 기본적으로 된장을 넣어주는데 메주에 소금물을 알맞게 넣어 숙성시킨 뒤 장물을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장인 토장을 이용합니다.
만약 토장이 없더라도 일반 집 된장에 시판 된장을 한 숟가락 섞어서 쓰면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토장은 쌀뜨물에 풀어 주는데 맹물로 만들면 맛이 밋밋하지만 쌀뜨물에 만들면 전분에 의해서 깊은 맛이 나게 됩니다. 상추 된장국은 냄비에 쌀뜨물 5컵을 붓고 끓이다가 토장(된장)을 풀어줍니다.
여기에 보리 새우나 잔멸치를 3스푼 넣어 주는데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아서 준비해둡니다. 이렇게 한번 볶아 주면 보리 새우의 비린내는 잡고 단맛과 고소한 맛이 더해지게 됩니다.
된장 찌개에는 마늘을 넣지 않으나 상추 된장국의 경운 상추에서 나오는 흑내를 없애기 위해서 마늘을 조금 넣어 주면 좋다고 합니다.
< 상추 된장국에는 수분감이 높고 달콤한 청상추가 적합 >
보리 새우가 충분히 우러나게 끓이고 난 후 청상추 200g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손으로 뜯어 넣습니다. 칼을 이용해서 썰면 갈변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손으로 뜯어서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를 넣고 더 끓으면 조선 간장 1티스푼으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조금 끓인 후 드시면 됩니다. 상추가 들어갔기 때문에 너무 끓이면 식감이 줄기 때문에 조금만 끓여 주셔야 합니다.
상추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대표적으로 노화로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 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루테인은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서 꼭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상추는 불면증에도 좋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로 활용해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