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박물관 체험 놀이를 통해서 많은 추억 만들었으면 합니다. 


아이의 방학에 맞춰서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아이들이 방학이 되면 어디를 갈까 고민하게 마련입니다. 저도 그런 부모 중에 한 명이더라고요. 


국립중앙박물관 아이와 함께 나들이국립중앙박물관 지하철로 가기

집에 있기에는 아이가 너무 답답할 것 같고, 아이랑 같이 하루 종일 놀아주기엔 저도 힘들 것 같고 해서 찾아간 곳이 국립중앙박물관이었습니다. 저희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이촌역에 내려서 2번 출구 용산 가족 공원 방향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지하철을 나와서 왼쪽으로 돌자마자 첫 번째 사진처럼 무빙워크가 나오는데요, 여기를 통과하면 가족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오게 됩니다. 국립한글박물관도 있더라고요. 덕분에 하루 더 보낼 곳이 생겼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아이와 함께 나들이박물관 나들길로 가시면 아이와 함께 편하게 국립중앙박물관에 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나들길은 무빙워크를 통해 가족 공원으로 가는 길을 지칭하는데요, 박물관 나들길 개방 시간이 아닐 때는 지상으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아래 첨부한 정기 휴관일도 참고하시기 바라며 가족공원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물관 나들길 개방시간 및, 정기 휴관일박물관 나들길 개방시간 및, 정기 휴관일

국립중앙박물관은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저희가 간 곳은 어린이 박물관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행사국립중앙박물관안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입장료 무료에 시설도 잘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가게 되었지만 역시 국립은 국립인가 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아이와 함께 나들이국립중앙박물관내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은 '신안 해저 선에서 찾아낸 것들' 옆 건물로 들어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잠깐 비가 와서 우산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신안 해저선 전시장에는 입구에 우산을 비치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나, 어린이 박물관에는 그런 것들이 없더라고요. 


혹시나 비 오실 때 가시는 분들은 우산을 신안 해저선 입구에 잠금장치 해두고 움직이시면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에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물도 보고, 우산도 맡기고 어린이 박물관도 가고... 공원이 넓어서 볼 것도 참 많더라고요. 각설하고. 중앙 박물관 지도와 어린이 박물관 전시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안내도 및 어린이 박물관 입장 안내국립중앙박물관 안내도 및 어린이 박물관 입장 안내

안내 지도에 빨간색 원은 어린이 박물관이고, 파란색은 저희가 나중에 가볼 한글 박물관입니다. 공원 내에 거리가 얼마 안 되니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박물관 관람 시 주의 사항인데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입장료도 무료에 볼 것도 많고, 아이들 방학과도 겹쳐서 그래서인지 창구 앞이 꽉 차더라고요. 회차 시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터넷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가시면 1시간을 기다리셔야 하니 인터넷 예약은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1시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습니다. ^^;;


참 들어가실 때 체험 학습지 구매해서 들어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그냥 들어갔는데요, 아이와 부모들이 뭐를 들고 적고 하길래 물어봤더니 체험 활동지를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 준비성 없는 부모 만나서 아이만 고생이죠뭐..^^


전시관 입구 왼쪽에는 안내 지도가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 안내도어린이 박물관 안내도

아이들이 놓기에 좋은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나 눈부신 황금의 나라 쪽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다 같이 모여서 놀더라고요. 가끔 유아도 기어 다니곤 했었는데 다칠까 봐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림 문자로 쓰는 방문일기그림 문자로 쓰는 방문일기

볼거리가 많은 어린이 박물관.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 문자로 쓰는 방문 일기가 좋았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보고 말을 따라 하며 문장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여서이겠지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이와 함께 갈 곳을 찾는 부모라면 한 번은 꼭 가보셔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린이 박물관 옆에 푸드 코트가 있었는데요. 맛도 가격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카레하고 짜장 & 탕수육 콤보를 먹었는데요, 짜지가 않더라고요. 저는 저염식을 좋아하는 터라 식당 음식 싫어하는데 저희가 운이 좋은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운 여름 아이와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